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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진(사진첩)



여전히 마음은 필름 사진 쪽이지만...





by clove | 2012/01/30 22:17 | PhoTo AlbUm | 트랙백 | 덧글(0)

1월 30일

1. 시간 참 빨리 간다. 내일이면 개학.
2. 머리를 자르기 위해 늘 가던 미용실을 찾았는데, 미용실 문에는 1월 21일로 영업 종료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다녔던 곳인데, 아쉬운 마음보다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앞서더라. 믿고 맡길 수 있는 미용사 만나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가 말이다. 
3. 홍대 리치몬드가 1월 31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한다. 내가 서교동으로 이사 온 1980년대 말부터 고맙게 이용하던 빵집이었다. 간식으로 먹을 빵과 가족 누군가의 생일 케잌을 그곳에서 구입했고, 만만한 약속 장소이기도 했던 곳이라 더욱 아쉽다. 물론, 최근 내가 주로 찾는 영업점은 리치몬드 제과점의 성산 본점이고 그곳은 영업을 계속할 것이므로 홍대점이 문을 닫는다 해도, 내게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렇지만 그자리에 리치몬드가 없다는 것은 청기와 주유소가 없는 것만큼 허전하다. 





by clove | 2012/01/30 09:48 | mEmO | 트랙백 | 덧글(4)

적성

지지고 볶고 양념하는 과정보다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는 쪽이 더 적성에 맞는 것같다. 게다가 설거지도 좋아한다. 주방 보조의 피가 흐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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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ve | 2012/01/28 08:59 | mEmO | 트랙백 | 덧글(0)

소다브레드

통밀가루, 버터, 요거트, 설탕, 소금, 넛맥, 베이킹소다

소다빵을 만들어 먹기에 좋은 때는 겨울 오전이다. 더이상 간단할 수 없는 재료와 도구로 반죽을 만들어 오븐에 넣은 후, 따뜻한 오븐 근처에 앉아 빵이 구워지기를 기다린다. 설탕과 버터와 약간의 향신료가 섞인 밀가루 반죽이 구워지면서 풍기는 향기로운 냄새를 즐기는 겨울 오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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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ve | 2012/01/25 09:09 | kiTchen | 트랙백 | 덧글(0)

속초(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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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서울 터미널에서 07시 19분에 출발한 속초행 버스는 2시간이 조금 지난 09시 30분에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속초는 서울에서 그리 먼 도시가 아니었다.  
2. 곰치국으로 아침을 먹은 후 택시를 잡아 타고 설악산 입구로 이동.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속초 시내와는 달리 설악동에는 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3.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권금성은 눈세상. 무릎까지 쌓인 눈을 밟으며 권금성 정상까지 짧은 등산을 한다.
4. 신흥사. 이번에는 눈쌓인 산사다. 지붕에 쌓인 눈이 투두둑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만 가끔씩 들려오던 고요한 겨울 산사. 그리고, 절 앞 10m쯤.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카페. 다양한 원두와 로스팅 기계가 자리잡고 있는 산 속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씩.
5. 이번 여행의 별미는 온천욕. 설악산의 오래된 온천장, 척산온천에서 히노키탕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다. 내친김에 때목욕까지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더이상 상쾌할 수 없다.
6. 설악 해수욕장 앞의 정갈한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명태회냉면을 먹고, 바다로.
7. 흐린 겨울날, 민트색 바다의 장면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같다. 
8. 중앙 시장에 들러 반건조 가자미 일곱 마리와 만석 닭강정을 기념품처럼 사들고 차에 오른다.
9. 서울은 20시 15분.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떠나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by clove | 2012/01/24 21:25 | TraVel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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